◎ No, 165 ◎ 이름: 이갑훈 ◎ 2001.10.29(월) 10:37, 211.188.185.219 ◎ 조회: 78

외목회 명성산 등정기  10월 28일 외목회에서 명성산에 가기로 1주일전에 약속하였다. 재경총무로부터 투병중인 박덕규동기한테 문병가기를 권유하는 fax를 받아보고 고심을 하다가 박덕규군 한테 전화를 하여 10월 30일경에 가겠노라고 양해아닌 양해를 구하고야 출발을 하게 되었다. 본의하니게 초장에 길을 잘못들어 예전에 군대생활 하던곳을 지나게 되어 그 옛날 박박 기던 아름다운(?) 추억의 군대 얘기가 끊이질 않았다. 궁예 혹은 마의태자가 크게 울었다는 명성산... 산정호수 근처에 등산로 입구가 있다. 갈대밭 능선이 아주 장관이다. 거의 하산 할 무렵 동부인하여 이 산을 찾으신 46회 선배님들을 만났다. (곽경환동기의 형님이시자 김용길동기의 매형이신 곽성환선배님, 김동원, 김용성, 오범진, 오세현 선배님) 서로 인사하다가 한 형수님께서 46회나 52회나 똑같이 늙어간다는 얘기에 한바탕 웃고 아쉽게 헤어졌다. 막걸리를 한잔씩 하고.. 이동갈비로 배를 채우고... 본부에 무사히 도착하여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참석자 : 강기정(51회), 기희서, 김대호, 이갑훈, 정병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