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386 ◎ 이름: 재경회장 ◎ 2002.5.20(월) 12:05, 211.106.175.60 ◎ 조회: 99

초대의 글                                     초대의 글 며칠 전, 여의도에 벚꽃이 피었던거 같은데 벌써 여름이 성큼 다가 와 있고. 우리는 또 한 명의 친구를 보냈읍니다. 다음 차례는 나 일까?    아님.....  너 냐? 우리에게 삶이 남아 있는 동안 열심히 만나고, 열심히 사랑해도 모자랄 시간 밖에 우리는 가진게 없읍니다.... 만납시다... 만나서 서로의 삶을 확인하고, 서로의 아픔과 서로의 기쁨을 나눕니다. 지난 4월 모임에 최 필림의 환한 모습을 보고, 며칠 후면 다시 학교에 출근 한다는 말을 듣고, 한 달 내내 행복 했읍니다. 아프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연락도 방문도 하지 못했던 미안함이 일시에 사라지고, 너무나 고마웠읍니다. 친구 여러분 ! 늦기 전에 만납시다. 이제 얼마 남아 있지 않읍니다. 그간 좋은 일이 있었던 친구에게는 축하를, 슬픈 일이 있었던 친구에게는 위로와 격려를 나눕시다. 그리고, 교가 한번 시원하게 부르고 스트레스도 확 날려 보냅시다. 6월 11일 같은 장소, 같은 시각에 친구 여러분 모두를 초대합니다. 장소의 멀고, 가까움이나, 시각의 이르고 느림에 대해서는 오셔서 절 탓하여 주시고, 한 분 빠짐없이 참석해 주시길 정중히 청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정 환 올림 추신 : 6월부터는 모임 식대를 동기 회비로 충당하고, 별도로 걷지 않을 예정이며,         2차 맥주 입가심은 종전과 같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