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축하하며,(김종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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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427 ◎ 이름: 한상길 ◎ 2002/8/29(목) 14:18 (MSIE5.5,Windows98) 150.150.100.30 1024x768 ◎ 조회: 46 | |
 Re.. 축하하며, 신발에 밟히는 들풀 꽃 하나하나에도 존재의 아름다움이 있었다. 자연은 철학보다 지혜로운 메시지를 숨겨 놓고 있는가? 대지가 식물에 의하여 장식 되듯이 인간의 마음은 코끝이 찡한 사랑으로 장식 된다는 것도 알았다. 바람과 하늘과 산에 묻혀 두보(杜甫)의 시를 좋아했다. 묻어 있는 슬픔과 고통이 영혼을 맑게 여과해 주었고 지금의 삶을 행복하게 비춰 주었기 때문이다.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용기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친구와 친지들께 감사를 드린다. 입대를 앞둔 대한민국의 모든 남아들과 그 부모들에게 이 진솔한 감정을 전하고 싶다. 시가 되어 빛나는 그 진주는 살아가면서 더욱 찬란하게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서 빛을 발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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