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너무 연락이 없어서 무소식이 희소식인줄 알았는데....

친구야 마음고생 많이 했구려

지난번에 중계동에서 인규,용주와 함께만나고, 나는 지방에 근무하다보니

자주 못 봤구나. 사업은 잘되는지 궁금도 하구나

나도 이제 서울서 근무하고 있으니 3월 정기모임에는 참석할 예정이야

그때 얼굴좀 보여주려구나

================================
┼ ▨ Re..지금의 이야기 - 황규동 ┼
 

지금의 이야기 :

지금도 후유증에 힘들고 머리가 아프지만 아무튼 모든게 고맙고 감

사 하기가 그지없다.

그리고 이어 머리가 계속 아파 지난 2월3일에 특진을 받았구 그 결과

는 아직 그렇게 고혈압이되어 발생된 위급 상황에 대한 원인을 알지

못했구 이를 위해 1주일간 약을 복용하면서 관찰결과를 토대로 M.R.I

및 M.R.A를 촬영 한후 후속조치를 하잖다.

아무튼 난 이기회를 토대로 금번 병세에 대한 완벽한 원인을 알기위

해  2월10일 월요일 특진시 촬영을 예약하여 백병원에서 실시후 필요

하다면 다른 병원에서 한번 더 중복으로라도 더 찍어 보려한다.

생사의 기로에 섰던 그 사건은 나에게 너무나 큰 충격이었고

나를 먼저 배려해주고 사랑해 주었던 모습들을 영영 못보면 어떻게하

나 하는 생각으로 너무나 떨리고 막막했던 악몽이었다.

지금도 이 글을 쓰면서 눈물이 맺힌다.

아주 위험한 상황까지 갔으면서도 무사한 것은 하나님의 도움이요,

전적인 은혜라고 생각하며. 이제는 덤으로 사는 삶으로 생각하고 그

동안 열심내지 못하고 조금 나태한 자리에 있었던 나에게 조금이나마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봉사하는 삶을 살아갈련다.

나는 사실 위급하다는 상황에서도 한편으로는 응급실까지 와서 검사

받게 하신 하나님이기에 살려주시리라는 한가닥 믿음이 있어서 기도

했던 내 아내와 두딸들 그리고 내 주변의 모든 친척 및 친구모습들의

바램을 가감없이 들었구 그대로 이루어져 가고 있는 있음을 느끼고

있는 기회를 얻었다..

아무튼 이기회를 통하여 지금도 나에게는 큰 그리고 긴 아픔이 있지

만 빠른 시일내에 완쾌를 바라며 전화와 이멜을 통하여 여러가지 조

언과 치료방법을 전해주는 진정한 친구의 격려에 고마움을 전한다.

다시한번 나를 위한 모든 분들의 격려와 위로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나도 빠른 시간안에 완쾌될 수 있도록 내 자신의 노력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 드리고 있다

             2003년 2월5일 아침에 카페지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