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제52회 동창회는 2003. 9. 3(수) 졸업30주년 기념『교문 조형물』을 완성하였다. 졸업30주년 기념 『교문 조형물』은 본교의「교표(校標)」와「삼선(三線)」에「스테인레스 볼(stainless ball)」을 첨가한 것으로 개교 100주년을 향한 한모정신을 형상화하고 있다.

졸업30주년 기념『교문 조형물』은 290cm x 520cm 크기의 화강석 중앙기둥에 설치되었다. 중앙기둥 270cm 높이에 부착된「교표(校標)」는 직경 190cm의 원형 속에 청동으로 '한모와 고(高)'를 양각하여 원형은 삼위 '일체((一體)'를 상징하고, 한모는 진(眞), 선(善), 미(美), 순결, 용기를 표현하고, 고(高)는 대전고(高)를 나타내었다. 

「삼선(三線)」은 선 마다 폭 33cm로「교표」의 좌우에서 시작하여 교문의 두 측면과 후면으로 이어져 있다. 흰색이 기본인「삼선(三線)」은 선(線)마다 3등분하여 맨 윗선 가운데에는 흰색, 중앙 선의 가운데에는 초록색, 맨 아랫선의 가운데에는 빨강색을 넣어 각각 교훈 '순결, 진실, 용기'를 나타내고 있다.

화강석 중앙기둥 위에 올린「스테인레스 볼(stainless ball)」은 직사각형의 틀 속에 직경 50cm의 순백색 금속 볼(ball)을 붙인 것으로 세계와 미래로 향한 한모교육공동체의 진취적 기상을 표현하고 있다.

한편, 졸업30주년 기념『교문 조형물』은 디자이너이며 금속공예가인 고창환 교수(50회 졸업)와 금속 디자이너 이정훈 교수(52회 졸업)가 대전고교의 얼이 조화롭고 장중하게 나타나도록 예술적 차원에서 디자인하여 제작하였다고 한다.

본교와 제52회 동창회는 졸업30주년 기념『교문 조형물』제막식을 2003. 10. 11(토) 오후에 거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