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시다,김훈입니다.
4월12일 토요일 점심,,,,친구들이 사랑방으로 많이 모였읍니다.
옥상 잔치를 계획하였는데 혹시 날씨가 변덕을 부리지 않을까 염려되었지만
기상 담당관인 최광연 나으리가 납시어서 그런지 하늘도 알아서 기는지
팬트하우스 옥상은 따스한 봄기운으로 가득 찼읍니다.
 
영등포 시장까지 가서 장을 봐온 특급 요리사 동훈이가 준비한 따끈 따끈한 일품 요리들.
소위 당구장 김밥은 한 번 먹어 본 사람은 계속 손이 가는 마약 김밥이었고,
새우 젓 꾸욱 찍어 먹는 머릿고기는 잔치집 흥 돋구는 데는 빠질 수가 없지요.
닭똥집...구어서 소금기름장에 찍어 먹고,양념 발라 구어도 먹고.
 
동훈이가 협찬한 四特酒,이놈은 구멍을 벌리지 않아서 구멍 따기에 좀 힘이 들었지요.
태호 처가에서 가져온 산머루주,
기영이가 협찬한 純日本燒酎,이놈은 紅乙女 양조장에서 만들었는데 일본산이라 그런지
구멍을 돌리니 순순히 열리더군.
처음처럼 그리고 서울막걸리,하이트
 
 
레슨 프로 시범으로 1,000원빵 구멍 넣기 시합을 벌린 야매 퍼팅 하우스.
5개 퍼팅에 핸디를 3개나 받고서 레슨 프로 태호와 비겨 놓고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우기는
왕년 홀인원 기록 보지자인 건정 사범은 바둑만 사범이지 골프는 바둑 18급 매너네.
최종 우승자는 오이회 회장인 기영이에게 돌아갔다.
역시 오이회 회장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봐,능력 기영.
 
 
이토회는 예정대로 진행이 되었구요,,,
 
열여섯 친구들이 자리를 함께 하였고 소수 정예 부대원은 일요일 새벽까지 특근을 하였다던데.....
<사랑방기금>
-윤기영,백성구,박동우,박동훈 각 10만원 완납.
-성기철 12만원 완납
-이두영 1만
-김덕록,김건정,기희서,오광세,박태호,임경묵,최광연,박동우,이철화,김훈,모상길,박동훈,
윤기영,이두영,백성구,박웅 회비 각 2만원
-총 회비 32만원에서 모임 경비를 제외하고 132,500원은 사랑방 기금으로 입금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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