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기획 유하용 대표, 7월 31일 주선 "그 때의 낭만 느껴 봤으면..."
1970년대의 대전 은행동 풍경. 70년대의 낭만과 추억을 찾아, 파랑새기획 유하용 대표가 학사주점 '청자'를 기억하는 모임을 주선한다.
대전 은행동 학사주점 '청자'에서의 낭만과 추억을 갖고 계신분들의 모임이 추진된다.
지난 20일자 [디트뉴스]에 '은행동 학사주점 ‘청자’를 아시나요?'라는 글을 올리면서 40, 50대에게 당시의 낭만과 꿈을 다시 떠올리게 했던 파랑새기획 유하용 대표가 그 때에 활동했던 분들의 모임을 주선하고 나선 것.
유 대표는 자신의 글에 '"청자"를 추억하는 분들께... '라는 제목으로 직접 댓글을 달아 만남을 소개했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하시니 여러분들과 더불어 정말 가슴 뜨거워지는군요. 이곳에 공감하시거나 특히 댓글 쓴 분들은 연령, 신분, 남녀 구분 없이 추억을 상상할만한 장소에서 그 시절을 회상하는 추억의 미팅을 근시일안으로 주선하여 보도록 노력 하겠습니다"라고 올린 이후 이달 마지막 날에 모임을 확정했다.
모임장소: 7월 31일(금) 저녁 7시. 내집식당 (중구 대흥동)
유 대표는 "내 글이 디트뉴스에 소개되면서 너무나 많은 분들이 댓글로써 공감해 주셨고 또 전화로도 당시의 모습과 추억, 낭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분도 계서서 만남을 주선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 대표가 모임을 주선한 곳은 '내집식당'이다. 유 대표의 표현을 빌리자면, "'진로집'에서 몇 년간 근무했던 아주머니가 원도심 대흥동에서 지금은 사장이되어서 경영하는 부담없는 식당"이다.
모임 날짜는 이달 31일 금요일, 저녁 7시.
유 대표는 "당시를 회상할 수 있는 사진이나 자료가 있으면 가져와서 함께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는데, 부담이 될 것 같다"면서 "아무런 부담 없이 와서 만나고, 당시와 같이 통기타 음악도 부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사진이나 자료를 걸게그림으로 준비할 계획이며, 유 대표는 여러 곳에서 관련한 자료를 모을 계획이다.
한편, 유 대표는 DJ와 통기타 가수로 활동하던 당시의 모습을 떠올리며 지난 20일자 '은행동 학사주점 ‘청자’를 아시나요?'라는 글을 [디트뉴스]에 올려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청자에 대해 유 대표는 "그 곳에 얽힌 사연들은 이제 50대 중반의 추억이 되었다. 어쩌면 아내를 만났던 장소이기도 했고 첫사랑과 이별의 아픔을 털어내기 위한 공간으로 기억될 수 도 있을 것이다"라고 회고했다.
유하용 파랑새기획 대표는 54년 생으로 유천초-대전중-대전고(52회)-한남대를 졸업했다. 현재 대전 혜천대 이벤트연출과 겸임교수로 있다.
참석 인원이 정해져야 음식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동참을 원하시는 분은 먼저 유 대표에게 전화로, 또는 댓글로써 문의 바랍니다. <내집식당>은 2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손전화 018-405-5657.
<이 글은 디트뉴스24 이영철 기자의 전재 허락을 받고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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