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어요.
봄이 왔으니 올해도 사랑방 문을 활짝 열어 제낍니다.
2011년 4월23일 2시.
만나서 놀자.놀러와아아아아앙~~~~
운전하면서 힐끗 쳐다보는 사이드 미러엔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보이는 것보다 사물이 가까이 있음"
우리 52기 사랑방도 그렇습니다.
동기 여러분의 사랑으로 채워지는 사랑방이고 동기 항상 여러분의 시선을 받지만 한 번 놀러오세요.
사랑방 오픈하우스에 오시면 사랑방이 여러분이 생각해왔던 것보다 훠얼씬 더 가까이 있었음을 느끼실겁니다.
아마 안경을 써도 볼 수 없을 만큼, 훨씬 더 가까이 여러분의 따스한 마음 속에 이미 자리 잡고 있었을겁니다.
12시에 가벼운 점심과 간단한 주안상을 마련해 놓겠읍니다.
이태리 요리 사교육까지 받은 엘리트 셰프인 덕록 방주님이 가벼운 이탤리언(액센트는 "탤"에 있음) 런치를 딜리버리하실 것이고
타고난 매직 세프 동훈이가 소담스러운 주안상을 준비할 것입니다.
2008년 4월에 첫 봄맞이 오픈하우스를 시작하였으니 햇수로 4년째,제7회 오픈하우스가 되는군요.
고위 전문 기술직인 사랑방 시다빠리를 시작한지도 4년째이군요.
4년차 시다빠리가 감회에 젖어 독백을 해 봅니다.
이 독백은 절대 공식적인 내용이 아니고 강요도 아니고 아주 순결 시다빠리가 진실된 마음으로 용기를 내어 그려보는 겁니다.
((협찬주도 있었구나.길석회장님의 지평 막걸리 아주 큰 XXXL급 두 통,인규의 진도 홍주,학범이의 양주,익배의 와인,재흠이의 발렌21,태호의 시바스 18.......
우리의 마음보다는 작지만 사랑방 운영에 커다란 힘이 되었던 후원금들도 항상 수북히 쌓였었지.........
그리고 VVIP로서 전,현직 회장단님들은 꼭 오셨었구나.....
일단 방명록부터 새걸로 마련해놔야겠구나!!!))
이번 오픈하우스는 이탤리언 갤러리 레스토랑 "더 사랑방 카페 ", 제2회 52기 당구대회가 열리는 "더 사랑방 당구장"으로 오픈합니다.
그림과 사진이 전시된 "더 사랑방 카페" , 요즈음 추억의 오락으로 르네상스를 구가하는 당구 대전이 펼쳐질 "더 사랑방 당구장"
언제였던가요.........
덕록 방주와 사랑방에서 취중진담을 나누는 중에 우리 나이 때쯤이면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그 동안 하고 싶었지만 공부하느라,노느라,사랑하느라,먹고 사느라 접어 두었던 것을
찾아내어 다시 펼치고 싶지 않는가?라는 얘기를 나누다
고2 음악 시간에 임만기 선생님으로부터 말없이 손가락 표시로 "너 나가!"라는 음치 굴욕을 덕록 방주와 내가 똑같이 경험한 얘기를 하다가
둘이 동시에 외쳤다.
"음치지만 그래도 그림은 잘그려...김철호선생님한테 칭찬 많이 들었어"
이게 덕록 방주에게는 기회가 나에게는 화근이 되어 "무조건 내기"로 이번 오픈 하우스때 전시하기로 하였읍니다.
맛뵈기로 미리 살짝 스포일링으로 작은 사진으로 보여드립니다
 
 
그림뿐만 아니라 항상 20키로 이상되는 중화기 카메라로 무장하고 산행과 출사를 다니시는
정환 회장의 예술 사진도 전시될 것 입니다.
이번 기회로 다음 오픈하우스에서는 그림,사진,글,시화,서예 등 사랑방이 동기들의 예술의 전당이 되기를 꿈꾸어 봅니다.
대학 가요제 예선 탈락의 전력을 가진 통기타 상길아,사랑방 옥탑에서 세시봉 콘서트도 열어보렴.
추억의 7080 가요제도 좋고요.
짜잔,이제는 제2회 대전고 52기 당구 대회가 펼쳐집니다.
상금과 트로피로 최고수의 영예를 수여합니다.
트로피는 기철 회장님이 즐거이 만들어 주신다하였읍니다.
제1회 원조 참피언인 원조400 희서와 준우승자인 취당 건정 400을 필두로 하여
준결승 진출 선수인 150 덕록,정년120 다마 상원(준결승 진출 성적으로 150으로 상향 조정하였음)
8강 태호 150,완희 150,동훈 250, 두영 300
아무나 하고 싶어도 못하는 영예의 1회전 탈락자들....250 재흠,200 인규,200 상길,200 김훈
이들 12명 1회 대회 12강은 무조건 참석하실테고,특히 1회전 탈락자들의 핏발선 분노의 후로꾸와 쫑다마의 복수가 기대됩니다.
또한,노블리스 오블리제로,무조건,어떤 일이 있어도,애첩이 출산하더라도 꼭 참석하여야 할 홍명 상가 4층 홍명 당구장의 전설 정원 400다마는
꼭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실 것을 염원하옵니다.
그리고 KB(Korean Billiards) 당구 경환 150,미남 250 홍균, 죽빵 200 웅이 아버지, 용인 교주 응주 200,물리 당구 용갑 150, 짠돌 태수 150,
훈수 다마 50 성중(500 다마 아님.하지만 취당 400 건정도 성중 50한테 훈수 받음)...
무엇보다도 인천의 성냥 공장 白ㅂ ㅈ 아가씨들 보다도 더 유명한 인천 짠돌이 군단의 고수님들,,,,중원으로 나오셔서 지도 일합을
정중히 부탁 올립니다.
원조 400 희서도 당구 무공을 말로 표현 못할 경지인 고수 갑훈,희관 샘,노장 예술인 승태.
이번에도 안나오면 쳐들어갈거다.존말할 때 놀러와~~~~
대진표는 길석 회장님이 조 추첨을 해주실 것이고 출전 선수 숫자에 따라 부전승은
희서,건정,정원등 고수 순으로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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